“반갑다! 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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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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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증가… ‘거실형 텐트’ 중점, 패밀리룩 선호에 ‘키즈라인’ 강화

주5일 수업이 시행되면서 캠핑, 여행, 체험학습 등이 가족 단위로 이뤄져 아웃도어 업체들은 이번 시즌 캠핑과 아동용 제품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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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핑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동호회 중심의 캠핑 문화가 가족 단위의 문화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캠핑 인구는 약 6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3년 후에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2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캠핑 체험관을 올해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캠핑이 사계절 레저로 자리잡은 데다 가족 단위 ‘캠핑족’이 늘면서 업체들은 이번 시즌 실내 공간이 넉넉한 거실형 텐트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인 텐트의 침실은 성인 4인 기준에 맞췄으며,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거실 공간도 넓혔다. 대형 텐트에 투명 비닐 창문인 TUP창을 부착하도록 해 추운 날씨에도 바깥을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뉴킹덤(왼쪽)’은 여기에 맞춰서 나온 제품이다. 겨울철 모든 장비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다. 사이드 차양이 있어 우천 때나 더운 날씨에 열어 둘 수 있어 좋다.

K2도 캠핑 물량을 전년 대비 50% 확대하고, 매출 140%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2는 텐트뿐만 아니라 용품에 있어서도 내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의 컨셉트를 잡고 야전 침대, 컴포트체어, 테이블부터 캠핑용 씽크대 및 건조대, 칼과 도마 세트까지 침실에서 주방까지 모든 제품을 갖췄다.

아웃도어 업체는 패밀리룩 완성이 목표다. 이에 따라 키즈라인을 속속 강화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이번 시즌에 3~7세 어린이용 제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4배 확대했다. 목표 매출액도 전년 대비 3배나 늘려 잡을 정도로 시장을 밝게 보고 있다.

재킷, 레인코트, 바람막이 점퍼 등 스타일도 다양화했지만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아이들 제품에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성인용 제품에 쓰인 기능적 특성이나 디자인 등을 그대로 적용, 역시 패밀리룩 연출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상품은 후드에 야크 모양의 뿔로 포인트를 준 ‘K 캔버스재킷’(오른쪽).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이미지를 재킷 전체에 적용해 귀여움을 한껏 살렸다. 블루와 아이보리 색상으로 나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4-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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