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올해 1분기(1~3월)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외환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외산 담배업체가 잇따라 담뱃값을 인상하자 KT&G 제품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KT&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62.1%로 지난해 4분기(10~12월) 57.3%보다 4.8% 포인트 상승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분기(6.4% 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2-04-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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