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감소

에이즈 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감소

입력 2012-03-30 00:00
수정 2012-03-30 08: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즈에서 연상되는 단어 중 ‘불결·부도덕’과 관련된 것은 매년 적어지고 콘돔·예방관리 부족 등 ‘예방’과 관련된 단어는 많아졌다.

조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0~50대 남녀(2007 1천87명, 2008년·2009년 각각 1천200명, 2010년 500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란한 성관계, 불결함, 격리 등 ‘불결·부도덕’과 관련된 단어를 연상하는 비율은 2007년 7.9%에서 2008년 5.5%, 2009년 4.3%, 2010년 2.8%로 낮아졌다.

반대로 콤돔·예방관리의 부족 등 에이즈 ‘예방’과 관련된 단어를 떠올리는 비율은 2007년 1.4%에서 2010년 4.4%로 높아졌다.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점차 낮아지고 에이즈 예방에 대해서는 조금씩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인식은 개인의 지식 수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선행 연구결과를 고려할 때 캠페인은 에이즈 또는 HIV 감염인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