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D-4…세계 원자력 전문가 한자리에

핵안보 D-4…세계 원자력 전문가 한자리에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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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열려

2012 서울 핵 안보회의를 사흘 앞두고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인다.

핵 안보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이 23-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원자력 산업계의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에서 열린 원자력 산업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주최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적으로 핵안보 체계가 강화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실추된 원자력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에는 원자력 산업계 최고경영자와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정부와 산업계, 전문가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회의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주관으로 국내 원자력산업계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기구(OECD NEA),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NA)가 기조연설을 한다.

주제 발표와 토론도 활발히 펼쳐질 예정이다.

안보와 안전분야에 대한 국제기구 활동 성과와 소주제별 논의 내용 발표에 이어 패널 토론 시간을 갖는다.

소주제는 모두 세 가지로 고농축 우라늄 사용 저감과 대안, 민감한 원자력 관련 정보의 보안 강화, 후쿠시마 이후 부각된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 관리다.

주제별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합의문을 채택, 핵 안보 정상회의에 건의한다.

다음날인 24일에는 국내 원자력 산업 시설을 시찰한다.

김 조직위원장은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강점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동시에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인식시킴으로서 원전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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