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화이트데이(3월 14일)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날로 인식되고 있지만, 오히려 여성은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선물로 받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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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여성 246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선물에 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받고 싶지 않은 선물 1위로 사탕(38.6%)이 꼽혔다고 13일 밝혔다. 꽃다발(29.7%), 곰인형(12.2%), 커플 티셔츠(7.3%)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들이 선호하는 화이트데이 선물은 주로 실용성 있는 제품들이 많았다. 62.6%가 액세서리를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라고 답했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기기(12.6%)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연티켓(8.9%), 패션소품(5.3%) 순이었다.
‘선물이라면 뭐든지 다 좋다’(3.3%), ‘안 주고 안 받겠다’(2.0%) 등의 답변도 있었다. 화이트데이 최고의 선물로 ‘사탕’을 꼽은 여성은 ’청혼’과 함께 단 2명(0.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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