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든 듯”… 김밥·주먹밥 기계 나왔다

“손으로 만든 듯”… 김밥·주먹밥 기계 나왔다

입력 2012-03-14 00:00
수정 2012-03-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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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이엔지’ 첨단제조기 출시

이제 김밥과 주먹밥도 첨단 기계로 정밀하게 규격화해 만들어 먹는 시대가 왔다. 국내 중소업체 럭키이엔지(대표 김칠현)는 고급형 김밥 기계 ‘LCR-700’과 덮밥·주먹밥 기계 ‘LSR-380’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CR-700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압축강도와 밀도를 조절할 수 있어 직접 손으로 만든 듯한 맛을 낼 수 있다. 밥의 두께와 밥을 펴는 위치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기계 한 대로 대·중·소형 김밥을 모두 만들 수 있다. 제조 온도도 조절할 수 있어 갓 지은 쌀로 만든 것 같은 따뜻한 김밥도 만들어 낼 수 있다.

LSR-380은 최근 도시락 대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덮밥 및 주먹밥 생산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밥알을 자르지 않고 손으로 쥐어 주는 방식으로 주먹밥을 만든다. 특히 밥알의 압축강도와 밀도·보온온도·소스량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고, 주먹밥 윗부분 가운데에 홈을 만들어 반찬을 올려놓을 수 있게 했다.

두 제품 모두 작업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화면표시 확장 기능과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했으며, 자체 금형 설비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3-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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