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노사 갈등 재발…노조 총파업 경고

SC은행 노사 갈등 재발…노조 총파업 경고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17: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탠다드차터드(SC)은행의 노사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 노동조합은 사측이 임단협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으면 3월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SC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 경영진의 행태에서 더는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통한 협상이 불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지난해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SC은행 노조 조합원 2천700여명은 지난해 6월27일부터 8월29일까지 사측과의 갈등으로 은행권 최장기 파업을 벌여 394개 지점 중 42개 지점이 문을 닫았다.

SC은행 노조는 명퇴 폐지, 후선발령준칙 개정, 집단성과 폐지, 호봉제 폐지를 주장하는 사측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