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전 세계 디도스 공격 20배로 증가

3년간 전 세계 디도스 공격 20배로 증가

입력 2012-02-03 00:00
수정 2012-02-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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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트래픽 근원지, 한국이 7위

지난 3년간 전 세계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20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아카마이는 3일 공개한 ‘2011년 3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서 아카마이 고객들의 인터넷 현황을 관찰한 결과 2008년 3분기에 비해 디도스 공격이 2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3분기의 공격 트래픽 근원지 순위에서 한국은 3.8%로 인도네시아(14%)·대만(11%)·중국(8.6%)·미국(7.3%)·러시아(7.2%)·브라질(5.5%)에 이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195개국 가운데 공격 트래픽의 49%는 아시아·태평양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 세계 평균 접속 속도는 2분기에 비해 4.5% 증가한 2.7Mbps(초당 메가비트)였으며 한국의 평균 접속 속도는 16.7Mbps로 전 세계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도시들 가운데 대구는 2분기에 이어 평균 접속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전(2위), 안양(3위), 김천(4위), 서울(5위), 수원(8위) 등도 평균 접속 속도 상위 10개 도시에 포함됐다.

5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 역시 한국이 7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네덜란드(68%)와 홍콩(60%), 라트비아·일본(각 57%) 순이었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분기 대비 18% 상승했으며 2010년 3분기와 비교해서는 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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