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시부모에게 홍삼, 친정에 한우”

예비신부 “시부모에게 홍삼, 친정에 한우”

입력 2012-01-19 00:00
수정 2012-01-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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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예비신부 380명 선물 선호도 설문

예비신부 43.9%가 신랑이 친정에 줬으면 하는 선물로 한우를 꼽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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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19일 예비신부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대답이 나왔다면서 뒤이어 홍삼(15.0%), 건강보조식품(12.1%), 과일(10.8%), 명품(7.1%) 순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예비신부에게 시부모에게 선물하고 싶은 품목을 묻자 응답자의 35%가 한우세트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홍삼을 뽑았다. 친정 선물 1위였던 한우(16.1%)는 건강보조식품(17.3%)보다 인기를 얻지 못해 시부모에게 선물하고 싶은 품목 3위에 그쳤다.

백화점에서 한우 선물세트는 20만~3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고 홍삼류는 15만원대 이하가 대부분이다.

또 예비신랑이 친정에 주기를 희망하는 선물 순위 5위에 들었던 명품을 시부모에게 드릴 선물로 꼽은 예비신부는 단 1명에 그쳤다.

백화점 관계자는 “설문에 응답한 예비신부들은 시댁에는 약간 덜 주고 싶어하는 반면 자신의 본가에는 예비 남편으로부터 풍성히 받기를 원하는 심리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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