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삼성, 이례적 연중 인사…반도체·LCD총괄사장 권오현

삼성, 이례적 연중 인사…반도체·LCD총괄사장 권오현

입력 2011-07-01 00:00
업데이트 2011-07-01 11: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은 부품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제고를 위해 메모리반도체,시스템LSI,LCD 사업을 모두 맡는 ‘DS(디바이스 솔루션) 사업총괄’을 신설하고 권오현 사장을 총괄사장에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권 사장은 LCD사업부장도 겸직한다.

 또 권 사장을 보좌하고 부품사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DS사업총괄’ 내에 경영지원실을 신설해 신임 실장으로 김종중 삼성정밀화학 사장을 선임했다.

 김 사장 후임에는 성인희 삼성경제연구소 부원장이 임명됐다.

 LCD사업부장이던 장원기 사장은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의 보좌역으로 위촉해 DS사업총괄의 제조 및 설비 일류화를 지원한다. 장 사장은 LCD 사업부문의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관계자는 그러나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진 것은 맞지만 사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이건희 회장이 지적했던 부정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관장한다.

 삼성은 그동안 연말 또는 연초 정기인사 때 실적 등을 평가해 새 사장단을 구성해왔으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사장을 중간에 경질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은 DS사업총괄 신설로 메모리,시스템LSI,LCD는 물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품 사업의 기술개발,제조,구매,대형 거래처에 대한 영업 등 시너지를 제고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간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