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일부 흑백액정폰 7월부터 사용불가

SK텔레콤 일부 흑백액정폰 7월부터 사용불가

입력 2011-03-04 00:00
수정 2011-03-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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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1990년대 나온 흑백액정 단말기 일부가 오는 7월부터 사용이 불가능해 해당 사용자들에게 점검을 요청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이 사용하던 800㎒ 저대역 주파수 50㎒폭 가운데 20㎒폭을 7월 정부에 반납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이 주파수를 LG U+(유플러스)에 다시 할당했다. 20㎒폭은 1996∼2000년 IS-95AB망에서 이용된 주파수다.

 SK텔레콤은 “해당 가입자들은 대리점이나 지점을 찾아 자신의 단말기가 할당 변경된 주파수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고,단말기를 교환하거나 망 설정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09년 7월 15만 8000여명이던 대상자가 지금은 2만6000여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대상자 중 9000여명은 단말기를 바꿔야 하고,1만5000여명은 망 설정만 바꿔도 갖고 있는 휴대전화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단말기 변경은 2G용이나 3G용 선택이 가능하나 3G 단말기를 택하면 번호 앞자리가 011에서 010으로 바뀔 수 있고,SK텔레콤의 보상기변 서비스인 ‘행복기변’ 사용 여부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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