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복귀’ 조규성, 소속팀 교체출전…손흥민·오현규와 역할 분담은?

‘홍명보호 복귀’ 조규성, 소속팀 교체출전…손흥민·오현규와 역할 분담은?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11-04 12:03
수정 2025-11-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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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조규성이 9월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9라운드 비보르와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미트윌란 소셜미디어(SNS)
미트윌란 조규성이 9월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9라운드 비보르와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미트윌란 소셜미디어(SNS)


한국 축구의 정통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소속팀에서 교체출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홍명보호에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국가대표팀에 돌아오면 먼저 오현규(헹크)의 백업 자원으로서 적응기를 거칠 예정이다.

조규성은 4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오르후스(AGF)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득점 없이 20여 분간 활약했다. 1-1로 비긴 미트윌란은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로 정규리그 2위(승점 29점)를 유지하며 선두 오르후스(31점)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조규성은 대표팀에서도 교체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국내 A매치 평가전 2경기(브라질, 파라과이)에서 최전방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선발 출격시키고, 오현규를 교체 투입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황희찬(울버햄프전)의 부상으로 백업 자원이 없어 손흥민, 오현규를 동시에 기용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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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조규성이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바츠카 토폴라의 TSC 아레나에서 2025~26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마카비 텔아비브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미트윌란 소셜미디어(SNS)
미트윌란 조규성이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바츠카 토폴라의 TSC 아레나에서 2025~26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마카비 텔아비브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미트윌란 소셜미디어(SNS)


그런데 오현규가 전날 벨기에 리그 13라운드 베스테를로 원정에서 1-0의 결승 골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에 이달 14일 대전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 18일 서울에서 펼쳐지는 가나전에선 오현규가 선발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상대로 손흥민이 전방에 고립되면서 슈팅을 한 차례도 못 했기 때문이다.



조규성을 호출하면서 교체 자원 문제도 해결한 셈이다. 조규성은 돌파와 슈팅이 장기인 오현규와 다르게 타겟형이라 그를 투입하면 공격 전술의 변화도 가능하다. 조규성은 이날 소속팀에서 헤더 슛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지난달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흥민이 공을 많이 만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오현규가 주전으로 나섰을 때 플랜B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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