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아마추어 야구 최강을 가리는 제39회 야구월드컵에서 강호 미국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아과둘세에서 열린 미국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1-3으로 졌다.
한국은 선발투수 박종훈(SK)이 1회초 선두 타자 브렛 잭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기선을 내줬다.
잭슨은 바로 2루를 훔친 뒤 조 서스턴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한국은 2회에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줘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빼앗겼다.
미국 선발 매트 쇼메이커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2안타 무득점의 답답한 공격을 하던 한국은 6회말 투수가 링 로이스로 바뀌자 반격에 나섰다.
백상원(상무)의 내야 안타와 노진혁(성균관대)의 2루타로 단숨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한국은 이지영의 1루수 앞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3루에서 모창민(상무)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히는 바람에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결국 7회에 연속 안타와 실책으로 쐐기 점수를 내줘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종합 전적 2승5패로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성적과 2라운드(4경기)의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 뒤 1·2위, 3·4위, 5·6위, 7·8위끼리 대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16일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아과둘세에서 열린 미국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1-3으로 졌다.
한국은 선발투수 박종훈(SK)이 1회초 선두 타자 브렛 잭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기선을 내줬다.
잭슨은 바로 2루를 훔친 뒤 조 서스턴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한국은 2회에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줘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빼앗겼다.
미국 선발 매트 쇼메이커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2안타 무득점의 답답한 공격을 하던 한국은 6회말 투수가 링 로이스로 바뀌자 반격에 나섰다.
백상원(상무)의 내야 안타와 노진혁(성균관대)의 2루타로 단숨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한국은 이지영의 1루수 앞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3루에서 모창민(상무)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히는 바람에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결국 7회에 연속 안타와 실책으로 쐐기 점수를 내줘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종합 전적 2승5패로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성적과 2라운드(4경기)의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 뒤 1·2위, 3·4위, 5·6위, 7·8위끼리 대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16일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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