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1시 39분쯤 협재포구 동방파제 북쪽 약 140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29t)가 좌초되는 사고가 났으나 승선원 10명 모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 협재포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9분쯤 협재포구 동방파제 북쪽 약 140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29t·승선원 10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접수 즉시 구조대, 한림파출소 등 가용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추가적으로 해양재난구조대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연안구조정이 11분만인 오후 11시 50분쯤 현장에 도착해 현재 선장 및 기관장을 제외한 선원 8명은 구조했다. 당시 A호는 선체가 좌초되어 우현으로 10~15도 기울어진 상태였다.
자정인 0시 18분쯤 해양재난구조대와 합동으로 선원 8명을 구조해 안전하게 협재포구로 입항했으며 선박에서 대기중이었던 선장과 기관장 등 2명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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