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등심과 안심 맛은 유전자 영향

한우 등심과 안심 맛은 유전자 영향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5-10-30 16:16
수정 2025-10-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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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가 좋은 한우의 등심과 안심 맛은 유전자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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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세트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한우세트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농촌진흥청은 한우 등심과 안심에서 서로 다르게 작용하는 유전자 7종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우 등심과 안심 조직을 비교해 각 부위에서 어떤 유전자가 활발히 작동하는지를 분석했다. 부위별 맛과 식감의 차이를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했다.

분석 결과 등심에서는 374개, 안심에서는 206개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됐다.

등심에서는 근섬유 생성과 지방 합성 관련 유전자가 활발히 작용해 마블링 형성과 연관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심에서는 근육 발달과 에너지 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이 높게 나타났다. 안심은 다른 근육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조직이 부드럽고 지방 함량이 낮은 조직 특성이 유전자 발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애니멀 바이오테크놀로지(Animal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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