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캄보디아 범죄, 가용자원 총동원해 대응”

경찰청장 대행 “캄보디아 범죄, 가용자원 총동원해 대응”

박상연 기자
박상연 기자
입력 2025-10-17 10:23
수정 2025-10-17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2명 추가 송환
남은 구금자 59명, “나머지 인원도 신속 송환”

이미지 확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7일 “캄보디아 내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범죄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경찰청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실효적 대응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다음주 예정된 캄보디아 경찰과 양자 회담을 통해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및 상시 공조체제 구축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선 범정부 통합대응단을 중심으로 대응하겠다면서 “해외 거점 범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범죄 피해가 감소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미지 확대
캄보디아 범죄단지 ‘망고단지’ 모습
캄보디아 범죄단지 ‘망고단지’ 모습 지난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로 알려진 ‘망고단지’의 모습.
프놈펜 연합뉴스


경찰청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2명이 국적기를 통해 17일 송환되면서 남은 구금자는 59명이다. 송환된 이들은 캄보디아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나머지 인원도 신속한 송환을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아직은 송환 계획이 확정 전”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국가경찰은 전날 성명에서 구금된 한국인 59명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오는 17일(현지시간) 본국으로 추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