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가 21일 지사실에서 서울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갖고 “2019년에는 천년 전북으로 나가기 위한 변화의 씨앗을 뿌리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를 열고 “매년 산불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 수백㏊의 산림자원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안전사각지대를 상시 점검하고 위기대처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북도는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 시기에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이달 15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감시원과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1천500여명을 도내 산불 취약 지역에 배치한다.
야산 인접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업 부산물·쓰레기 소각 행위도 단속한다.
산불 원인 제공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 예방 활동과 초기 진화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