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큰 추위 없을 듯…평년 기온에 가끔 구름”

“설 연휴 큰 추위 없을 듯…평년 기온에 가끔 구름”

입력 2015-02-12 15:53
업데이트 2015-02-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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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바다 물결 높아…15∼16일은 전국 눈·비

설 연휴인 18∼22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이며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설 연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내려오는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다고 12일 내다봤다.

대기의 흐름이 대체로 원활한 데다 북쪽에서 뚜렷한 한기의 유입이 없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4도∼10도로 예상된다.

설날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1도, 전주 영하 1도, 부산 1도, 대구 1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5도, 대전 7도, 광주 10도, 전주 8도, 부산 9도, 대구 9도, 제주 11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보돼 연휴기간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은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본격적인 연휴에 앞서 일요일인 15일 밤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부터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16∼17일에는 대부분의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연휴 첫날인 18일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대 3.0m로 약간 높게 일겠다.

이후에는 대부분 0.5∼2.0m로 일겠지만, 동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 때도 있겠다.

연휴에 앞서 일요일인 15일 오후 충청 이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도 영동 지역에 내리는 비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쪽 해상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의 양이 다소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지방에서는 비로 내리겠지만 강원 산간 등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눈·비는 17일 밤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므로 귀성길 차량 운전 시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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