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집회 현장서 철도노조 수배자 1명 검거

경찰, 민주노총 집회 현장서 철도노조 수배자 1명 검거

입력 2013-12-28 00:00
수정 2013-12-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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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강제 집행이 시작된 가운데 경찰들이 22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1층에서 진입을 막아서는 노조 조합원을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강제 집행이 시작된 가운데 경찰들이 22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1층에서 진입을 막아서는 노조 조합원을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철도노조 수배자 1명이 28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중구 의주로에서 철도노조 대구지부 간부 H(46)씨를 체포했다.

H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철도노조 지역본부 지도부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H씨는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 집회에 참석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씨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철도노조의 일부 주요 간부에 대한 추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보안을 이유로 정확한 추가 수배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2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명을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이 중 한 명은 이미 근무에 복귀해 체포 대상에서 제외했다.

경찰은 체포영장 발부자나 피고소인들이 자수하거나 업무 복귀 의사를 밝히면 신병처리 등 수사 과정에서 참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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