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학교서 러시아어 필수 과목으로 지정

北, 학교서 러시아어 필수 과목으로 지정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11-28 08:47
수정 2025-11-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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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년단창립 79주년 경축 학생소년들의 야회가 지난 6월 6일 저녁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앞마당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2025.6.7. 연합뉴스
조선소년단창립 79주년 경축 학생소년들의 야회가 지난 6월 6일 저녁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앞마당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2025.6.7. 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어를 학교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북한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학교에서 러시아어가 4학년부터 필수 언어 과목으로 도입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러시아에서는 올해 기준 3000명 이상의 학생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며 “대부분 한국어 수업을 제2 또는 제3 외국어로 배운다”고 설명했다.

밀착을 가속화하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은 교육 분야에서도 교류를 심화하고 있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한에서 2026년 김철주 사범대학을 기반으로 러시아어 교육센터가 개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북한 학생 96명이 러시아 대학에 입학했다면서 “그들은 주로 극동연방대, 모스크바국제관계대, 러시아인민우호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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