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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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 이른바 ‘현지 누나’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3시쯤 출입기자단에 “김 비서관은 이날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김 비서관 자리는 비어있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인사) 개입이 아예 없다”며 “김 비서관이 아무래도 국정에 부담 주는 부분에 대한 우려로 본인이 직접 사의를 표명하고 저희가 사의를 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김 비서관과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게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비서관에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 출신 인사를 협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취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여기에 김 비서관이 “훈식이 형(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메시지가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2025-12-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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