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박 3일간의 깜짝 방중 일정을 마치고 2일 귀국했지만 북·중 관계가 급진전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세종연구소의 이성현 상임연구위원은 VOA에 “리수용 방문으로 북·중 관계가 원래 정상적 트랙으로 회복되지는 않는다고 본다”며 “왜냐하면 북·중 관계가 지난 3∼4년 동안 서로 간에 상처를 주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김정은의 방중을 허용하는 기준점, 즉 북한이 비핵화에 있어 의지, 적어도 상징적 성명을 이번에 리수용이 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정은의 방중 가능성은 이른 단계”라고 덧붙였다.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스팀슨 센터의 윤선 선임연구원도 “핵실험을 계속하는 김정은의 방문을 수용하는 게 중국에 부담이지만 김정은이 실제로 중국 방문 의지가 있는지도 의문”이라면서 북·중 관계의 급진전 가능성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 모두 매우 작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리 부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대해 “북·중 관계가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그리 나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국이 북한 대표단을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부시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 소장은 “중국이 북한을 설득시키기 위해 다시 대화와 접촉을 시도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세종연구소의 이성현 상임연구위원은 VOA에 “리수용 방문으로 북·중 관계가 원래 정상적 트랙으로 회복되지는 않는다고 본다”며 “왜냐하면 북·중 관계가 지난 3∼4년 동안 서로 간에 상처를 주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김정은의 방중을 허용하는 기준점, 즉 북한이 비핵화에 있어 의지, 적어도 상징적 성명을 이번에 리수용이 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정은의 방중 가능성은 이른 단계”라고 덧붙였다.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스팀슨 센터의 윤선 선임연구원도 “핵실험을 계속하는 김정은의 방문을 수용하는 게 중국에 부담이지만 김정은이 실제로 중국 방문 의지가 있는지도 의문”이라면서 북·중 관계의 급진전 가능성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 모두 매우 작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리 부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대해 “북·중 관계가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그리 나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국이 북한 대표단을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부시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 소장은 “중국이 북한을 설득시키기 위해 다시 대화와 접촉을 시도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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