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인자중 김민석 미국행···’와신상담’

은인자중 김민석 미국행···’와신상담’

입력 2011-01-02 00:00
수정 2011-01-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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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당분간 발이 묶인 민주당 김민석 전 최고위원이 오는 4일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지난 2005년 미국 뉴저지대 로스쿨에서 박사과정을 밟다 대선을 앞둔 2007년 귀국하는 탓에 남겨둔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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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민석 민주당 전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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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판결 후 ‘은인자중’해오던 그에게 이번 미국행은 재기의 기회를 엿보는 와신상담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최고위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486 운동권 출신으로,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돼 1990년 정계에 입문했으나 적잖은 부침을 겪었다.

 15∼16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상승가도를 달렸고 2002년 30대의 나이로 집권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으나 선거에서 패했다.

 같은 해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는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 21’로 이적해 ‘철새’ 논란에 휩싸였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도 낙선하는 등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는 2008년 7.6 전당대회에서 지도부에 입성,화려하게 부활하는 듯 했으나 같은해 10월 불법 정치자금 사건에 연루되는 불명예를 안았고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도 부산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시 얻기 어려운 소중한 기회로 생각하고 다른 생각 안하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한다”며 “그동안의 정치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준비를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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