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재판’ 법원 “공개 원칙 견지”

‘보시라이 재판’ 법원 “공개 원칙 견지”

입력 2013-08-22 00:00
업데이트 2013-08-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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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한 재판 상황 문자 중계, 외신기자 브리핑도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 서기 재판을 진행 중인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이 재판 공개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옌제 지난시 중국인민법원 대변인은 22일 오후 법원 인근 지화(吉華)호텔에서 한 외신기자 상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 심리는 공개 원칙과 법률 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견지하는 가운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보시라이 사건과 관련, 언론을 상대로 공식 브리핑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 대변인은 “심리의 투명성 보장하기 위해 본 법원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때 심리 상황을 알리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매일 두 차례씩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시라이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은 오전부터 웨이보 계정을 통해 재판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문자 중계하고 있다.

법원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보시라이가 법정에서 재판받는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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