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진(趙汶眞) 감독이 연출한 방희의 매력
“방희도 시집갈때 되지 않았니?” 하고 물었더니 “나이는 꽉 찼는데 글쎄요” 하고 말끝을 흐린다.더 말을 시켜 봤더니만 정작 애인은 없는 눈치이다.“애인없는 것두 병신인 걸 모르남?” 나의 말에 “잘 안되네요” 하고 수줍게 웃는다.“여자란 프로포즈 하는 남자한테 시집가는게 행복할 걸” 햇더니 그녀도 수긍하며 “돈은 없어도 좋음” 하고 단서를 붙인다.
[선데이서울조문진(趙汶眞) 80년 5월4일 제13권 18호 통권 제 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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