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선임 늦어져…축구협회 기술위 일주 연기

새 감독 선임 늦어져…축구협회 기술위 일주 연기

입력 2010-07-12 00:00
수정 2010-07-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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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원정 대회 16강 진출을 이룬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후임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금주 중으로 예정했던 기술위원회 회의를 일주 뒤인 다음 주 중으로 연기했다.이는 충분한 검토를 바탕으로 신중한 판단을 내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협회 한 관계자는 “지난주 기술위원들이 허정무 감독의 연임이나 정해성 수석코치의 승격 쪽에 무게를 두고 회의에 참석한 듯하다.하지만 허 감독이나 정 코치 모두 고사하는 바람에 기술위원 사이에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다”고 회의 연기 배경을 전했다.

 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에서 차기 사령탑으로 국내 지도자를 뽑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12∼13명의 전·현직 K-리그 감독을 후보에 올렸다.

 이후 이회택 기술위원장이 직접 후보들과 통화를 하면서 의사를 타진해 왔다.

 현재 K-리그 지휘봉을 잡은 사령탑 중에서는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과 조광래 경남FC 감독,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그리고 전직 K-리그 사령탑으로는 김학범 전 성남 일화 감독과 장외룡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차기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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