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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미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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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1 00:00
업데이트 2010-06-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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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 자블라니 불만속출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일부 선수들이 공인구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AP통신이 31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번에는 골키퍼 외에도 공격수, 수비수, 미드필더 가리지 않고 불만이 많다.

심지어 슈퍼마켓에서 산 공과 비교할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과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가 공개한 공인구 자블라니에 대해 AP통신은 “자블라니는 줄루어로 ‘축하하다.’는 의미이지만 아직까지 축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공에 만족하는 선수를 찾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브라질의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누는 “굉장히 기괴한 공이다. 공의 궤적이 갑자기 바뀐다.”며 “공을 찰 때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아 마치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3-2로 가까스로 이긴 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도 “이렇게 중요한 대회에 이런 공이 쓰인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가나 최종엔트리 발표

아프리카 강호 가나가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가운데 무릎을 다친 ‘키플레이어’ 마이클 에시엔(첼시)이 탈락의 쓴맛을 봤다.

가나축구협회는 31일 홈페이지에서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이 전지훈련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30명의 예비명단 가운데 부상으로 빠진 에시엔을 포함해 7명을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가나인 아버지에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 21세 이하 대표팀까지 뛰었던 미드필더 케빈 프린스 보아텡(포츠머스)은 가나 국적을 선택하면서 월드컵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보아텡은 지난 17일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첼시의 미하엘 발라크에게 강한 태클을 시도했고, 독일대표팀 주장인 발라크는 오른 발목 인대가 찢어지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이 깨진 바 있다.
2010-06-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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