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카타르에서 펠레 넘을까

네이마르, 카타르에서 펠레 넘을까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9-28 12:40
수정 2022-09-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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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평가전 페널티골로 A매치 통산 75골째, 펠레에 2골차 근접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가 ‘축구 전설’ 펠레(82)의 대기록에 단 2골만을 남겨뒀다.
네이마르
네이마르 오사카 AP 연합뉴스
네이마르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골로 5-1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는 팀이 2-1로 앞서던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121번째 A매치에서 통산 75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0년 브라질 A대표팀에 데뷔해 미국을 상대로 A매치 첫 골을 터뜨렸다. 이후 호화군단 브라질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이끈 네이마륵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8골을 터뜨리며 브라질 최다 득점을 기록, 팀의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네이마르는 이제 카타르에서 ‘대선배’ 펠레가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77골)을 갈아치울 태세다. 네이마르가 카타르에서 3골만 더 넣으면 펠레를 넘어선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카메룬, 스위스 등 비교적 수월한 상대와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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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오른쪽)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친선 경기 후반 12분에 얻은 두 번째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오른쪽)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친선 경기 후반 12분에 얻은 두 번째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마르가 조별리그에서 펠레의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네이마르 역시 새 기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최근 “나는 펠레의 기록을 뛰어 넘고 싶다. 대표팀 동료들에게도 나의 목표를 전하고 도움을 요청,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브라질은 튀니지전 승리로 최근 7연승을 포함, 15경기 연속 무패(12승3무) 행진을 이어가며 카타르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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