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은퇴 뒤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 진출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9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여전히 원하지만, 우승컵을 더 들어 올린다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 같지는 않다”며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고 있다. 영어 공부나 할리우드에서 영화 찍기 등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스포츠 스타가 은막에서 성공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축구계 대표 꽃미남인 데이비드 베컴이 ‘슈팅 라이크 베컴’(2002), ‘킹 아서: 제왕의 검’(2017) 등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9-12-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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