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팀 확대’ 2021년 클럽월드컵 중국서 개최

‘24개 팀 확대’ 2021년 클럽월드컵 중국서 개최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10-24 23:46
업데이트 2019-10-25 03: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평의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출전팀 규모를 대폭 늘린 2021년 클럽 월드컵을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클럽 한 팀을 더해 7개팀이 출전하는 대륙별 클럽 대항전이다. 하지만 팀별로 실력 차이가 워낙 커서 결승에는 대부분 유럽과 남미 팀만 올라갔다. 이 때문에 출전팀을 늘리는 등 형식 변경을 논의한 끝에 2021년부터는 참가팀을 24개로 늘리기로 했다. 주로 12월에 열리던 대회 날짜도 2021년엔 6∼7월로 바뀐다.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리그나 대륙별 클럽 대항전 일정이 끝나고 휴식에 돌입하는 시기라 해당 국가의 반발 가능성도 있다.

국제축구연맹은 2021년 대회가 ‘새로운 클럽 월드컵의 첫 회’라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구체적인 출전권 배분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유럽에서 8개 팀, 남미 5∼6개 팀, 오세아니아 1개 팀, 개최국인 중국의 1개 팀, 나머지 대륙별로 3개 팀씩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10-25 27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