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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의 쐐기골…인천, K리그 잔류

문선민의 쐐기골…인천, K리그 잔류

입력 2018-12-01 16:28
업데이트 2018-12-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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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승강 PO 추락…2부 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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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거수경례
기쁨의 거수경례 1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상주 상무와 FC서울의 경기. 득점한 상주 선수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패배한 서울의 박주영(오른쪽)이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8.12.1
연합뉴스
프로축구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가 내년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반면 FC서울은 2부 리그 플레이오프(PO) 승자와 겨루는 ‘승강 PO’를 통해 1부 리그에 잔류하거나 2부로 강등당할 처지에 놓였다.

인천은 이날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꼴찌’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대파했다. 10위였던 인천은 9위로 한계단 올라서 내년에도 1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인천은 2013년 K리그 무대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2부리그 강등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올해에도 기어코 1부 리그에 살아남는 저력을 과시했다.

인천은 전반 24분 남준재의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0분 남준재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성공시켰다. 후반 10분 문선민이 단독 드리블로 골대까지 돌진한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쐐기 골을 꽂아 1부 리그 잔류의 기쁨을 만끽했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 상주의 경기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상주의 박용지가 후반 4분 결승골을 기록해 1-0으로 이겼다. 서울(승점 40·40골)은 상주(승점 40·41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서 밀려 9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반면 상주는 귀중한 승점 3을 따내고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서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되는 상황에서 서울은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고 오히려 결승 골을 허용하며 승강 PO로 추락하고 말았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대구FC가 강원FC를 상대로 전반 17분 터진 박한빈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승점 50을 쌓은 대구는 하위 스플릿에서 가장 높은 7위로 시즌을 끝냈고, 강원은 8위로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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