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선임…“부담은 가지만, 이란전 반드시 승리”

신태용 감독 선임…“부담은 가지만, 이란전 반드시 승리”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04 20:32
수정 2017-07-04 2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어갈 새 사령탑으로 ‘특급 소방수’ 신태용(47) 감독이 선임됐다.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서울신문 포토DB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서울신문 포토DB
신 감독은 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어려운 시기에 감독을 맡게 돼 상당히 부담은 가지만 축구협회 관계자와 기술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맡겨준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위기에 닥친 한국축구의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된 데 대해 신 감독은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거듭 말하면서도 “그래도 소방수라는 역할이 믿고 맡기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후임으로 낙점한 신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이란·우즈베키스탄과의 남은 지역 예선 두 관문을 넘어야한다.

신 감독은 “이란과 우즈벡 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특히 홈 이란전은 반드시 이겨서 수월하게 러시아에 갈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나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선수들도 자신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힘만 합치면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