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머리부상 정태욱 CT 결과 이상 없어…정밀검사해야”

축구협회 “머리부상 정태욱 CT 결과 이상 없어…정밀검사해야”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3-28 10:41
업데이트 2017-03-28 10: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정태욱 머리부상으로 실신
정태욱 머리부상으로 실신 지난 27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의 정태욱 선수가 머리 부상으로 실신하자 동료선수들이 인공호흡을 하며 의료진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7일 잠비아와의 경기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었던,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정태욱(20·아주대) 선수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태욱 선수의 CT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추후 정밀검사를 통해 한 번 더 정태욱 선수(의 몸 상태)를 살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태욱 선수는 전날 열린 잠비아와의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2차전 경기 중에 상대 수비수와 공중에 있는 공을 두고 경합을 벌이다 머리를 부딪쳤다. 머리를 부딪친 뒤 추락하면서 그라운드에 또 한 번 머리 부분에 충격을 받기까지했다.

정태욱 선수는 의식을 잃은 듯 쓰러졌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곧바로 동료 선수들이 정태욱 선수의 기도를 확보해 인공호흡을 하기도 했다. 응급처치를 받은 정태욱 선수는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태욱이가 정신을 차렸고, 골절 여부 등에 대한 정밀 진단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잠비아를 전날 4-1로 대파했다.

축구협회 “정태욱 정밀검사해야”
축구협회 “정태욱 정밀검사해야” 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화면 캡처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