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우즈베키스탄에 1-0 승리… 한국, 어부지리 2위 유지

시리아, 우즈베키스탄에 1-0 승리… 한국, 어부지리 2위 유지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23 23:41
업데이트 2017-03-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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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아쉬운 한국
패배 아쉬운 한국 23일 중국 후난성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예선 A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으로 진 한국 대표팀이 경기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에 0-1 충격의 패배를 당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가 혼돈에 빠졌다.

대표팀은 중국에 패해 승점 1점도 가져오지 못했지만 간신히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오는 28일 시리아전에서 또 패할 경우 조 4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 중국전에서 0-1로 패해 3승 1무 2패 승점10점 득실+1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이란(3승 2무 승점11점)과 승점 1점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날 3위 우즈베키스탄은 4위 시리아에 패한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추가시간 시리아 오마르 카르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0-1로 졌다.

우즈베키스탄은 3승 3패 승점 9점 득실+1로 3위를 유지했고, 시리아는 2승 2무 2패 승점 8점 득실0으로 대추격전에 나섰다.

중국도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패배로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상황은 더욱 안 좋게 됐다.

플레이오프 기회가 있는 3위 자리까지 위태롭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시리아와 홈 경기를 치르는데, 이날 경기에서 지면 4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날 카타르와 경기를 치른다. 카타르는 A조 최하위 팀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가 나란히 승리하면 한국은 4위로 밀려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는 A조 2위까지 직행한다.

3위는 B조 3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북중미축구연맹 최종예선 4위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을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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