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상금 323억원…코파 우승 칠레의 4배

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상금 323억원…코파 우승 칠레의 4배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1 16:08
수정 2016-07-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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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금메달을 깨물어 보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EPA 연합뉴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금메달을 깨물어 보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EPA 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하면서 300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는다.

AP 통신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우승한 포르투갈이 총상금 2550만 유로(약 322억 9000만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번 대회 24개 참가국 축구연맹에 지급할 상금 기금 3억 100만 유로(약 3811억 9000만원)를 조성했다.

본선 진출국은 기본적으로 800만 유로(약 101억 3000만원)를 받고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시 100만 유로(약 12억 6000만원), 무승부시 50만 유로(약 6억 3000만원)를 받는다.

16강, 8강, 4강 승리 상금은 각각 150만 유로(약 18억 9000만원), 250만 유로(약 31억 6000만원), 400만 유로(약 50억 6000만원)였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를 거쳐 준결승까지 오르는 동안 1750만 유로(약 221억 6000만원)를 확보했고 우승 상금 800만 유로(약 101억 3000만원)까지 받게 됐다.

반면 프랑스는 준결승까지 1850만 유로(약 234억 3000만원)를 확보했지만, 결승전 패배로 준우승 상금 500만 유로(약 63억 3000만원)만 챙기면서 총액 2350만 유로(약 297억 6000만원)를 받게 됐다.

4강까지 오른 독일은 1850만 유로(약 234억 2000만원)를 받는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진 유일한 팀인 우크라이나의 이번 대회 상금은 800만 유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유럽 클럽축구 대항전인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1500만 유로(약 189억 9000만원)보다는 적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상금뿐 아니라 조별리그부터 결승 진출까지 쌓은 출전 수당에 TV 중계권 등 UEFA 배당금을 합쳐 약 1000억원대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독일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당시 상금 3400만 달러(약 389억 6000만원)와 대회 준비금 150만 달러(약 17억 1000만원)를 합한 수입 3550만 달러(약 406억 7000만원)에도 못미친다.

그러나 올해 남미 축구대항전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칠레의 총상금 650만 달러(약 74억 4000만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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