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75)가 9개월 동안 세 번째 수술대에 올랐다.
상파울루에 있는 아우베르치 아인슈타인 병원의 홍보 관계자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펠레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펠레가 입원한 시기와 이유에 대해서는 펠레 가족의 요청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지 최대 방송사인 글로보 TV는 펠레가 지난 16일 척추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며 20일 퇴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신장 결석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가 요로 감염 증세로 재입원 치료를 받았고 지난 5월에는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을 받는 등 9개월 사이 이 병원에서만 세 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1962년과 1970년 월드컵 제패를 이끌었던 그는 선수 시절 갈비뼈를 다치면서 신장 한쪽을 제거한 뒤 다른 한쪽만으로 지내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상파울루에 있는 아우베르치 아인슈타인 병원의 홍보 관계자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펠레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펠레가 입원한 시기와 이유에 대해서는 펠레 가족의 요청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지 최대 방송사인 글로보 TV는 펠레가 지난 16일 척추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며 20일 퇴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신장 결석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가 요로 감염 증세로 재입원 치료를 받았고 지난 5월에는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을 받는 등 9개월 사이 이 병원에서만 세 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1962년과 1970년 월드컵 제패를 이끌었던 그는 선수 시절 갈비뼈를 다치면서 신장 한쪽을 제거한 뒤 다른 한쪽만으로 지내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07-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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