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앙리 “아스널 챔피언스리그 우승 돕고 싶어”

은퇴한 앙리 “아스널 챔피언스리그 우승 돕고 싶어”

입력 2014-12-17 00:00
수정 2014-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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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티에리 앙리(37)가 전 소속팀인 아스널(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을 이끌었던 앙리는 17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아스널에서 해야 할 일이 남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999-2000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8시즌을 아스널에서 뛰었고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레드불스로 옮겨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냈다.

특히 2003-2004시즌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앙리는 “2006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를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며 “기회가 된다면 아스널이 우승 트로피를 치켜드는데 그 일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결승에서 앙리가 속한 아스널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1-2로 져 준우승했다.

그는 은퇴 후 계획에 대해 “지도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내가 좋은 코치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워 하며 “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기도 했던 앙리는 “축구에 대해 안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선수를 가르칠 능력을 갖춘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지도자가 되면 시즌 전체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할 것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도 되지 않았었느냐는 물음에 “영화도 2탄보다 원작이 더 좋은 법”이라며 “아스널에 한 번 복귀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앙리는 MLS로 진출한 뒤인 2011-2012시즌에 잠시 아스널에 임대돼 ‘친정’에 몸담은 적이 있었다.

그는 영국 런던으로 거처를 옮겨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해설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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