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대표팀 복귀 소감 “특별한 각오 없다…최선 다할 뿐”

박주영 대표팀 복귀 소감 “특별한 각오 없다…최선 다할 뿐”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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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요르단축구협회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요르단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요르단축구협회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앉은 박주영(29·알샤밥)은 무덤덤했다.

박주영은 요르단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이하 한국시간) 암만의 요르단 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복귀한 소감을 간단히 밝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그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이후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반년 간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법하지만 그는 여느 때처럼 무표정했다.

박주영은 “별로 안 힘들었다. 특별한 것 없이 시즌을 준비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심경을 전했다.

요르단, 이란과의 중동 평가 2연전은 2015 호주 아시안컵을 향한 최종 모의고사다.

박주영이 슈틸리케호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이번에 결정된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대표팀에서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꼽힌다.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과 박주영 외에 이 자리에 선뜻 세울 수 있는 선수는 찾아보기 어렵다.

박주영이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한다면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발걸음도 무거워질 수 있다. 그의 활약 여부는 이번 평가 2연전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박주영은 “특별한 각오는 없다”면서 “(감독님에게) 내가 가진 것을 보여주고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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