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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골든 부트’ 호날두 “역대 최고가 되고파”

‘3번째 골든 부트’ 호날두 “역대 최고가 되고파”

입력 2014-11-06 00:00
업데이트 2017-09-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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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 최고의 선수로는 만족할 수 없다.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러피언 골든 부트’ 시상식에 참석해 “지난 시즌뿐만 아니라 항상 잘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러피언 골든 부트’는 지난 시즌 유럽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2013-2014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1골을 터트려 득점 1위에 올랐던 호날두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31골을 터트린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함께 ‘골든 부트’를 동반 수상했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트로피를 먼저 수상해 이날 행사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2007-2008 시즌, 2010-2011 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상을 받은 호날두는 “은퇴 뒤 내가 남긴 기록들을 보면서 ‘내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생각을 하고 싶다”며 “꼭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관련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너무 행복하다”며 “매일 팬들의 사랑이 더 커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그런 팬들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서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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