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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입력 2014-11-05 00:00
업데이트 2017-09-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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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도전하던 호날두는 침묵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난하게 16강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1-0으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전 전승(승점 12)을 거둬 조 1위를 지켰다.

아울러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위 FC바젤(스위스)이 승점 6이어서 레알 마드리드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찬 회심의 슈팅이 리버풀 수문장 시몽 미뇰레의 선방에 막히는 등 번번이 골키퍼를 뚫지 못해 진땀을 뺐다.

하지만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가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뽑아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기대를 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0골을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하면 이 부문 최고 기록인 라울 곤살레스의 71골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의 2차례 날카로운 프리킥을 포함해 수차례 슈팅은 번번이 미뇰레에게 저지됐다.

아울러 A매치를 제외하고 연속으로 이어오던 골 행진도 12경기에서 중단됐다.

호날두는 8월 25일 코르도바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부터 12경기에서 20골을 뽑아내는 득점 감각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 무려 10차례 슈팅을 퍼붓고도 하나도 골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D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도 갈라타사라이(터키)를 4-1로 대파하고 16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힘쓰지 못한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에서나마 자존심을 살렸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에서 4연패를 당해 강등권인 17위로 처져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 일찌감치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2-1로 앞서가던 도르트문트는 치로 임모 빌레가 교체투입된 지 3분 만인 후반 29분 골을 넣고 후반 40분 갈라타사라이 세미흐 카야의 자책골까지 더해 승리를 거뒀다.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연기를 발생시키는 바람에 경기는 두 차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또 다른 D조 경기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이 안더레흐트(벨기에)와 3-3으로 비겼다.

아스널은 후반 13분까지 3-0으로 여유롭게 앞서갔다.

조기 16강 진출도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6분과 후반 28분 앙토니 반덴보르에게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고 후반 45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에게 동점골까지 얻어맞아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아스널은 2승1무1패(승점 7)로 도르트문트에 이어 D조 2위를 달리고 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 A조

유벤투스(2승2패) 3-2 올림피아코스(2승2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승1패) 2-0 말뫼(1승3패)

▲ B조

바젤(2승2패) 4-0 루도고레츠(1승3패)

레알 마드리드(4승) 1-0 리버풀(1승3패)

▲ C조

벤피카(1승1무2패) 1-0 모나코(1승2무1패)

▲ D조

아스널(2승1무1패) 3-3 안더레흐트(2무2패)

도르트문트(4승) 4-1 갈라타사라이(1무3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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