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축구- 이명주 알아인-곽태휘 알힐랄 4강 격돌

AFC축구- 이명주 알아인-곽태휘 알힐랄 4강 격돌

입력 2014-08-27 00:00
수정 2014-08-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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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의 알사드는 탈락

이명주의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곽태휘의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붙는다.

알아인은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압둘라지즈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알아인은 홈 1차전 2-0을 포함해 합계 5-1로 알이티하드를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알아인은 앞서 열린 8강전을 통과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결승 출전권을 놓고 홈 앤드 어웨이 대결을 펼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알아인으로 둥지를 옮긴 이명주는 다시 핵심요원으로 활약했다.

이명주는 데뷔전이던 홈 1차전에 선발 출전해 82분을 뛴 데 이어 이날 2차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특급 골잡이 아사모아 기안 등이 포진한 알아인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골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들의 대결에서는 곽태휘(알힐랄)가 이정수(알사드)를 이겼다.

알힐랄은 이날 카타르 도하의 세이크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사드(카타르)와의 8강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곽태휘와 이정수는 선발로 경기에 나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알힐랄은 홈 1차전 1-0으로 포함한 합계에서 1-0으로 알사드에 앞서 4강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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