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연내 한국서 개최

한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연내 한국서 개최

입력 2014-07-02 00:00
업데이트 2014-07-02 10: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과 일본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올해 안에 한국에서 열린다고 일본 스포츠 신문 닛칸스포츠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후임 대표팀 사령탑에 내정한 일본 축구 대표팀의 첫 원정 경기 상대는 한국이 될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1년 8월 삿포로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치르면서 대한축구협회와 홈 앤드 어웨이 계약을 맺었다”며 “그동안 월드컵 예선 등 두 나라 일정상의 이유로 미뤄져 왔으나 올해 안에는 (한국에서의 한일전을) 치르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월 A매치 상대를 알아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과의 평가전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한국과 일본의 상대 전적은 한국이 40승22무14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2010년 5월 일본 원정에서 한국이 2-0으로 이긴 이후 네 경기에서는 2무2패로 일본에 밀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란히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만일 일본 언론의 보도대로 연내 평가전이 성사된다면 양국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