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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젊은 피 3총사’ 일냈다

[프로축구] 울산 ‘젊은 피 3총사’ 일냈다

입력 2014-05-12 00:00
업데이트 2014-05-12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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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안진범·한상운 릴레이골… 부산 3-0 꺾고 6경기 무승 탈출

김신욱 대신 젊은 공격수 셋이 힘을 합친 울산이 6경기 무승에서 마침내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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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골 봤어”
“내 골 봤어” 김용태(왼쪽에서 세 번째·울산)가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부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헤딩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 한상운·유준수(왼쪽부터)와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
조민국 울산 감독은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부산과의 12라운드를 앞두고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 김신욱을 벤치에 앉혔다. 수비수 이용은 아예 명단에서 빼고 박용지와 안진범을 선발로 내보냈다.

결과는 대성공. 울산은 김용태와 안진범, 한상운이 한 골씩을 엮어 3-0 완승을 거두고 기어코 6경기 무승(4무2패)에서 벗어났다. 5승4무3패로 승점 19가 된 울산은 전날 상주에 0-1로 덜미를 잡힌 수원을 골 득실로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울산은 전반 10분 김용태가 부산 수비수 이원영이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한상운이 찼으나 대표팀 명단에 페널티킥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부산 수문장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고창현의 크로스를 김용태가 머리에 맞혀 부산의 오른쪽 골문을 열어젖혔다.

울산은 후반 16분 안진범이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은 뒤 수비수 둘을 달고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하프발리슛을 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상주 상무에 입대하는 한상운은 후반 29분 앞으로 튀어나온 이범영 머리 위로 로빙슛, 쐐기골을 뽑았다. 김신욱은 후반 42분 한상운과 교체 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 줄 시간이 없었다.

한편 포항의 미드필더 이명주는 전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4-05-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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