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폭행 논란 박종환 “신체 접촉 있었다”

[프로축구] 폭행 논란 박종환 “신체 접촉 있었다”

입력 2014-04-18 00:00
수정 2014-04-1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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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팬 목격담에 진상조사… 박 “꿀밤 수준… 두 선수에 사과”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박종환(76)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감독이 선수들과의 신체 접촉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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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프로축구 성남 감독 연합뉴스
박종환 프로축구 성남 감독
연합뉴스
박 감독이 지난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연습 경기 도중 소속팀 김남건과 김성준의 얼굴을 때렸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인 구단은 17일 “박 감독이 해당 두 선수에 대한 신체적 접촉을 인정했다”며 “박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고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 선수들은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신체 접촉이 심한 구타였느냐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박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잘하라고 머리를 살짝 쳤을 뿐이다. 꿀밤이라 할 수도 없을 정도였다”고 해명했다.

김성준은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맞지는 않았지만 한두 차례 쥐어박힌 적은 있다”고 말했다.

폭행 장면을 목격했다는 팬은 17일 성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폭행 감독 박종환 퇴출시켜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 감독이) 하프타임 때 그라운드에서 2명 선수의 안면에 수차례 주먹질을 해 댔다”고 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4-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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