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홍명보, 9일 히딩크 병문안 ‘월드컵 노하우 전수’

홍명보, 9일 히딩크 병문안 ‘월드컵 노하우 전수’

입력 2014-01-07 00:00
업데이트 2014-01-07 16: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68) 감독으로부터 월드컵을 준비하는 비결을 전수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홍 감독이 오는 9일 히딩크 감독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병문안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축구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45·서울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로부터 오른쪽 무릎 관절염 수술을 받기 위해 5일 입국했다.

이날 수술을 받은 히딩크 감독은 안정을 취한 뒤 9일 홍명보 감독과 병상에서 만나기로 했다.

홍 감독은 지난달 축구협회 워크숍에서 취재진과 만나 히딩크 감독을 만나 대표팀 청사진을 그려볼 예정이라면서 베테랑 감독으로부터 ‘월드컵 성공 비법’을 듣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과 프로클럽인 안지 마하치칼라를 이끌면서 러시아 축구에 정통하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해야 할 홍 감독으로선 히딩크 감독의 조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홍 감독은 은사인 히딩크 감독을 병문안하면서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월드컵을 준비하는 요령과 함께 러시아 격파의 방법 등을 들을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도 5일 입국하면서 “한국은 승리를 목표로 하되 첫 경기에서 최소한 비겨야 한다”며 “첫 경기에서 지지 않는 것은 언제든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그렇게 되면 16강 진출 기회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