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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손흥민 실전 서 쓰는 마스크 ‘7’번 빠진다

[월드컵]손흥민 실전 서 쓰는 마스크 ‘7’번 빠진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1-17 16:45
업데이트 2022-11-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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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무늬 없는 검정색 마스크 1차 승인
두번째 훈련날 몸풀기, 근력 운동 등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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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캡틴’ 손흥민 등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첫 ‘완전체’ 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작은 사진은 훈련 뒤 기자회견에서 수술 부위의 상처에 손을 갖다 대며 부상 회복 정도를 설명하는 손흥민. 도하 연합뉴스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캡틴’ 손흥민 등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첫 ‘완전체’ 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작은 사진은 훈련 뒤 기자회견에서 수술 부위의 상처에 손을 갖다 대며 부상 회복 정도를 설명하는 손흥민.
도하 연합뉴스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위해 ‘마스크 투혼’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선 아무 무늬가 없는 검은색 안면 보호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됐다.

17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날 FIFA 관계자와 미팅에서 손흥민의 얼굴 보호대 착용을 1차로 승인받았다. 다만 경기에선 숫자 ’7‘이 적히지 않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최종 사용 여부는 주심이 확인 후 결정하는데, 1차 승인을 받은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16일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검정색 마스크를 가지고 왔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제작한 이 마스크는 검은색이며, 측면에 손흥민의 등번호인 ’7‘이 하얀색으로 적혀 있다.
캡틴 손흥민, 안면보호대 착용한 채 도하 첫 훈련
캡틴 손흥민, 안면보호대 착용한 채 도하 첫 훈련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22.11.16 연합뉴스
하지만 FIFA 규정에 따르면 마스크에 번호나 선수의 이름, 소속 축구협회 엠블럼, 문구, 디자인 등을 넣을 수 없다. 색상도 검은색 혹은 유니폼 색깔과 맞춰야 한다.

손흥민은 7번이 새겨진 마스크와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마스크를 모두 챙겨 왔고, FIFA는 민무늬 마스크 착용을 승인한 것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숫자 7이 적힌 마스크는 훈련용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에 출전한다면 경기 하루 전 경기 감독관과 심판에게 다시 한번 마스크를 확인받아야 한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대표팀 합류 후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나타난 그는 가볍게 몸을 풀며 마스크를 얼굴에 맞게 다시 조절한 뒤 근력 운동을 했다.

도하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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