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캐나다 쇼트트랙 킴 부탱 SNS 테러범 수사 나섰다

경찰, 캐나다 쇼트트랙 킴 부탱 SNS 테러범 수사 나섰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2-15 19:45
수정 2018-02-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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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 부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협박성 악성 댓글을 게시한 누리꾼에 대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킴 부탱이 14일 평창 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시상대에 서서 울먹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킴 부탱이 14일 평창 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시상대에 서서 울먹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킴 부탱 선수의 SNS 등에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용의자 1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용의자는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 부탱의 SNS 등에 반복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다른 게시자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킴 부탱은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의 실격 판정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킴 부탱도 최민정에게 반칙했다고 주장하면서 경기 직후 부탱의 소셜미디어를 찾아가 한글과 영어로 욕설을 퍼부었다.

킴 부탱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킴 부탱은 비난 댓글이 폭주하자 지난 14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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