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태권도 이다빈, 항저우 아픔 설욕…中 꺾고 준결승 진출

[속보] 태권도 이다빈, 항저우 아픔 설욕…中 꺾고 준결승 진출

이보희 기자
입력 2024-08-10 23:02
수정 2024-08-10 23: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다빈의 환호
이다빈의 환호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16강전에서 한국 이다빈이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이다빈은 이 경기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024.8.10. 연합뉴스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27·서울특별시청)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패배를 설욕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이상급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에 2-1(4-2 3-8 7-6)로 이겼다.

이다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저우쩌치에 1-2(9-8 2-9 8-21)로 져 한국 여자 태권도 최초 3개 대회 연속 금메달 대업이 불발됐다.

약 1년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에서 저우쩌치를 만난 이다빈은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다빈은 1라운드에서 주먹으로 몸통을 공격해 1점을 딴 뒤 발차기로 상대 머리를 가격했다. 한국의 요청으로 진행한 비디오 판독 끝에 이다빈의 3득점이 인정됐다. 이다빈은 저우쩌치에게 2점을 내줬으나 이후 반격을 잘 막아내 1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는 밀렸다. 이다빈은 먼저 발차기로 저우쩌치의 머리를 때렸으나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 3점을 허용했다. 이어 저우쩌치의 거센 반격에 잇달아 실점하며 3-8로 밀렸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이다빈은 짜릿한 뒤집기를 펼쳤다. 그는 2-6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종료 17초 전 머리 공격에 성공했고, 이어 상대의 감점 2개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3.5초를 잘 버텨내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다빈은 이날 오후 11시 49분 4강전을 치른다.

이번 파리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를 획득,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2008 베이징, 2012 런던과 동일) 신기록까지 금메달 1개를 남겨두고 있다.

이다빈은 한국 태권도의 유일한 여자 최중량급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2021년 개최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67㎏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그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안선수권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는데 이번 파리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