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금맥 되살린 언니들

볼링 금맥 되살린 언니들

입력 2014-09-29 00:00
수정 2014-09-2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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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 손연희·이나영·정다운 女 3인조 8년 만에 정상 탈환

한국 여자 볼링이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3인조에서 8년 만에 ‘금빛 스트라이크’를 때렸다.

손연희(30·용인시청),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 정다운(28·창원시청)은 28일 경기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3인조 경기에서 여섯 게임 합계 3896점을 획득, 탠체리-뉴후이펀-탠재즈릴(싱가포르·375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한국 조인 이영승(18·한국체대)-김진선(21·구미시청)-전은희(24·서울시설관리공단)는 3692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 여자 3인조에서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2010년 광저우에서 싱가포르에 금메달을 내준 한국은 이로써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날까지 볼링에서 수확한 메달은 금 2개, 동 3개. 지난 26일 여자 2인조 금메달을 합작했던 손연희와 이나영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나영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세 종목에서 모두 메달(금2·동1)을 챙겼다.

손연희-이나영-정다운 조는 6명의 여자대표팀 중 ‘언니’들이다. 맏언니이자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연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여자 볼링의 ‘에이스’다.

지난해 전까지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던 이나영은 피나는 노력 끝에 27세인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꽃을 피우기 시작한 ‘늦깎이’ 노력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손연희, 이나영 등과 5인조 금메달을 합작했던 정다운도 아시안게임을 앞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실력파’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국기원을 방문, 국기원 지붕 빗물누수 개보수 및 중앙수련장 내 냉난방기 설치가 최근 완료된 데 대해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이 마침내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은 김 의원이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원발의 형태로 확보한 총 24억 60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기원 개원(1972년)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시 예산이 지원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기원은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냉난방 장비 없이 교육, 심사, 시범단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태권도 수련인 모두에게 열악한 환경이었다”며 “또한 장마, 폭우 시 지붕에 빗물이 흘러내려서 대형 고무대야를 10여 개씩 비치하는 등 국내외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며 개보수의 시급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기원 건물의 노후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며 시설 전반에 대한 현대화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서울시와
thumbnail -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9-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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