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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쩐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상금 1위 바뀌나

‘15억 쩐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상금 1위 바뀌나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10-06 20:48
업데이트 2021-10-0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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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위 김주형, PGA대회 출전으로 불참
서요섭·이준석 한 시즌 첫 8억 돌파 가능성
대상 2위 박상현, 포인트 순위 역전 노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다.

총상금 15억원에 우승 상금만 3억원에 달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7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막바지 타이틀 경쟁을 좌우할 수 있는 대회다. 지난해 김태훈(36)이 이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상금 1위(6억 3493만원) ‘10대 괴물’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미국에 있어 불참한다.

상금 2∼6위인 서요섭(5억 1493만원), 이준석(5억 197만원), 박상현(4억 4412만원), 함정우(4억 1439만원), 허인회(4억 623만원) 중 누가 우승해도 상금 1위를 꿰찬다. 만약 서요섭이나 이준석이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서도 김주형(4940점)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박상현(4931점)이 추월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더CJ컵을 비롯해 내년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이 주어진다.

박상현과 시즌 3승 선착 경쟁 중인 서요섭은 “국내 최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상금왕 경험은 있지만 대상은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대상을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10-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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